[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38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27%) 오른 2388.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273억원)과 외국인(-253억원) 양매도에도 기관(214억원)이 매수폭을 키우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20%)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48%), 철강·금속(1.28%), 전기가스업(1.03%)도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0.93%), 기계(-0.82%), 음식료품(-0.63%), 종이·목재(-0.51%) 등은 내리고 있다.
카카오(035720)(-1.47%)가 코스피 이전상장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주가가 횡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139480)(4.82%)는 실적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매출 성장률 회복, 온라인몰 매출 증가 등 전 채널이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43%) 내린 655.03으로 장중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관이 326억원, 외국인이 239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580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스에프에이(056190)(-4.94%)가 5% 가까이 내리고 있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3.12%),
신라젠(215600)(-2.50%)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0..02%)원 오른 11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