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앱스토어, 매출 1억 돌파

입력 : 2010-02-01 오후 5:03:47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컴즈(066270)(대표 주형철)는 네이트 앱스토어 누적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외부 개발사 및 개인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상의 응용프로그램 장터다.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일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앱스)를 제공한다.
 
현재 60종의 무료 앱스가 서비스중이며, 이용자수는 116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설치된 앱스 수는 416만에 이른다.
 
도토리결제시스템이 추가된 유료 앱스는 현재 총5개 개발사의 11종 게임이 있다.
 
지난해 10월 21일 처음 유료 아이템이 적용된 ‘크라임월드’가 오픈한 이후 석달여만에 1억이라는 디지털 아이템 매출을 기록했다.
 
'크라임월드'는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 '락유(Rock you) 아시아'가 개발한 미션수행 캐주얼 게임이다. 게임중 무기나 이동수단을 구입할 때 도토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고슴도치플러스'가 개발한 '캐치미이프유캔', 미국 소셜게임개발사 '플레이피시'가 개발한 '펫소사이어티' 등에 유료 아이템이 적용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SK컴즈는 설명했다.
 
하루 평균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썬데이토즈다.
 
썬데이토즈의 퍼즐게임 '사천성'과 '애니팡'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순한 퍼즐 게임으로, 일촌들간 점수 경쟁이 치열해 아이템 구매가 활발하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앱스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을 SK컴즈 오픈플랫폼 담당 부장은 "싸이월드 2500만 회원 중 현재 5%가 앱스토어를 이용했다”며 “"회원들이 도토리 사용에 익숙해져 있고, 외부 개발사들도 쉽게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네이트 앱스토어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최근에는 3D소셜게임 '런어웨이', 여러 명이 한 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서로 알아맞추는 동시접속게임 '인사이트' 등을 새롭게 오픈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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