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2420선에서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나흘 연속 최고치 경신 후 5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19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17%) 내린 2421.84에 거래되고 있다. 243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277억원, 개인이 309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기관은 1308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005930)(-0.79%)와
SK하이닉스(000660)(-0.56%)가 동반 하락하면서 전기·전자(-0.70%)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0.67%), 은행(-0.69%), 유통업(-0.52%), 의약품(-0.45%)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78%)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0.68%), 보험(0.66%), 증권(0.51%), 기계(0.47%) 등도 상승하고 있다.
금호산업(002990)(-11.76%)과
금호타이어(073240)(-4.92%)가 상표권 사용조건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금호산업 이사회가 채권단의 수정안 가운데 사용조건에 대해서는 받아들였지만 요율에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금호타이어 매각이 다시 지연될 우려가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하우시스(108670)(5.61%)는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52%) 오른 667.48로 5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25억원, 개인이 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58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6%) 내린 11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