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9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 본사를 본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잠실 진주 재건축 아파트의 조합 임원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제보를 받아 모 설계회사를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 등 건설사 리스트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 18일부터 포스코건설 등 다른 건설사도 압수수색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호산업은 “금호산업은 이 설계회사와 거래 내역이 없으나, 관련 리스트에서 회사명(금호산업)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 진주 아파트는 지난 1981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16개동 1507가구로 건축됐다.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모습.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