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PB 신용카드 'SSG카드' 출시

SSG페이 가맹점서 1.5% 적립·최대 20% 할인

입력 : 2017-07-19 오후 4:31:3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번에는 자체브랜드(PB) 신용카드를 내놨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20일 'SSG카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의 PB 상품 '노브랜드'가 제조사가 아닌 유통업체가 상품을 기획해 만든 것처럼 SSG카드도 기존의 카드 사업자가 아닌 신세계가 전면에 나서 고객 중심의 카드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SSG카드는 SSG페이의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혜택을 즉시 제공한다. SSG카드를 SSG페이로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전월 실적 제한없이 1.5% SSG머니 적립이 가능하고 신세계포인트 0.1%도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주요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필드 등에서는 10%, 스타벅스, 이마트위드미, 신세계면세점 등에서는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여기에 SSG페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SSG카드 발급 후 1회 이상 결제 시 연회비 100%를 SSG머니로 페이백하며 무이자할부 최대 6개월의 혜택을 제공한다.
 
SSG카드는 비대면 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카드를 기본으로 한다. SSG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365일 언제든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시간 이내 즉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SSG카드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 동안 월 100만원 이상 결제 시 SSG머니 5만원을 증정하고, 8월까지 SSG닷컴 주중 20% 청구할인,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결제금액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이용권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는 "SSG카드는 간편 결제 플랫폼인 SSG페이의 혜택이 더해져서 고객이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결제 시장 전반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SSG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세계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원수경 기자
원수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