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분양시장 휴식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넷째주에는 총 4곳에서 279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주 6326가구와 비교해 55.8% 가량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난주에 비해 견본주택 오픈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에서 7곳이 오픈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14곳, 계약은 19곳에서 진행된다.
24일 LH주택공사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1140일원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하남미사 C3블록’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16~36㎡, 총 149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6㎡A 270가구 ▲26㎡A 396가구 ▲26㎡B 48가구 ▲36㎡A 702가구 ▲36㎡B 7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 안에 청아초등학교, 미사중앙초등학교, 미사중학교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26일~27일
GS건설(006360)이 신길뉴타운 내 신길12구역 재개발 단지로 들어서는 ‘신길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총 1008가구 중 48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2㎡ 13가구 ▲59㎡ 202가구 ▲75㎡ 20가구 ▲84㎡ 243가구 ▲128㎡ 3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9%에 달한다.
신길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이어 오는 28일 GS건설은 가재울뉴타운 6구역에 ‘DMC 에코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11~24층, 전용면적 59~118㎡ 11개동 104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2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인접해 DMC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시청,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수색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월드컵대교 개통, 서부선 경전철 등의 대형 호재도 줄줄이 이어진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반석 더샵’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3층~최고29층, 전용면적 73~98㎡, 7개동 규모, 총 650가구 규모다.
단지는 특화된 커뮤니티시설 및 설계를 자랑한다. 전 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맞통풍에 판상형 구조, 2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반석더샵은 입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와이드 주방공간, 광폭 드레스룸도 구성된다.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에서 ‘대신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31층, 7개동,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415가구다. 2018년 입주예정인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푸르지오’와 함께 18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최근 공급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 모습. 사진/대우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