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국내 주요 서점들이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책과 관련된 행사들을 개최한다. 낭독회부터 영화제, 북콘서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교보문고는 다음달 11일 시인 오은과 가수 요조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낭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첨으로 4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8월4일에 발표한다.
다음달 18~19일에는 ‘한여름 밤의 스크린셀러’라는 영화제도 개최한다. 셰익스피어의 ‘괜한 소란 떨었네’ 등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상영하며 감상 후에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토크 시간도 이어진다.
인터파크도서는 다음달 10일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지독한 여름밤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의사 남궁인씨가 최근 펴낸 ‘지독한 하루’를 가수 요조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8월7일까지 총 25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여름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예스24는 소년한국일보와 공동으로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진행한다. 오는 9월6일까지 유치부,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에 관한 독후감 응모를 받는다. 행사 기간 중인 8월10일부터는 고영성 작가, 박성우 시인 등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강도 실시할 계획이다.
가수 요조.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