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의사결정 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스마일게이트 그룹 이사회'를 결성하고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 권혁빈 전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회장이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대표로는 양동기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그룹 이사회 출범은 스마일게이트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기회의 발굴·육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문 경영인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결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로고.
그룹 이사회는 권혁빈 의장을 비롯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겸임)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부사장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 겸임)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대표 등 전문 경영인들이 주요 멤버로 구성 된다.
권 의장은 역량이 검증된 각 계열사의 전문 경영인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주요 사업 경영에 대한 전폭적인 권한을 위임하고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서 대규모 신사업 투자 등 그룹 차원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경우 그룹 이사회에 참여 하게 된다.
또한 권 의장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직을 겸임하며,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렌지팜 등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건강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비롯, 기획에서 실행까지 직접 참여한 어린이-청소년 창의 프로그램 'SEED'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성 발현 환경 조성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의 대표로는 양 대표가 선임됐다. 양 대표는 지난 2011년 그룹 CFO로 취임해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관리하고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스토브 각자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점 등을 인정 받아 지주사 대표로 낙점 됐다.
양 대표는 "올해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창립 15주년을 맞는 해로 향후 20년, 30년, 나아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그룹 이사회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라며 "전문 경영인들이 전권을 위임 받은 만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