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전기차 수혜 전망…목표가 '상향'-대신증권

입력 : 2017-08-02 오전 8:17:47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전기차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하면 자동차 대형 부품사 중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현대차그룹 부진으로 최근 횡보를 면치 못했지만 현대차의 중국 판매만 회복된다면 전기차 판매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다른 자동차주보다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연기관 차에서 친환경차로 수요가 이동하면 차량당 납품 물품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단가도 상승해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친환경차량에 필수적인 전기 압축기의 경우 2020년까지 글로벌 점유율이 22%로 2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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