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오늘 객장에서는 증시가 소폭 반등에 나서자 안도하는 투자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 지지선을 고민하며 매수시점을 타진해오던 투자자들은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 조정이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조정이 외부악재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외부악재의 경우 단기조정에 그친 과거 경험을 고려할 때 국내증시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금 더 지지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은 현금 보유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도요타 리콜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자동차주와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은행주, 건설주 등으로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늘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했는데요.
증권가에서도 도요타 사태에 따른 수혜주는 단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라고 꼽으면서 적극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중 신형쏘나타와 투싼이 투입되는데 이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한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건설과 은행업종이 최근 낙폭에 화답하듯 일제히 반등에 나서며 오늘 시장 전체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과도한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반등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빠진다기 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장 들어서
삼성전자(005930)의 기술유출 사건이 보도돼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번 사안이 당장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추가적으로 나오는 각 회사측의 대응이나 피해규모 등을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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