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고 화사한 피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러움의 대상이다. 좋은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꼼꼼한 관리가 필수인데,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말끔한 클렌징, 보습, 마사지, 자외선 차단 등이다.
하지만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채소와 과일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이 피부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최근 연구결과로도 입증됐다.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된 스코틀랜드에서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할 경우 피부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새인트 앤드류 대학에 재학 중인 35명의 학생들에게 6주 동안 매일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도록 한 뒤 피부 톤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학생들은 피부 톤이 더욱 생기 넘치게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에 좋은 채소와 과일은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클렌즈 주스 형태로 갈아 마시면 영양분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렌즈 주스는 디톡스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는 만큼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클렌즈 주스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원료와 제조 방식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원료로 사용되는 채소와 과일은 적어도 무농약 이상 등급이여야 안심할 수 있다. 이는 유기가공식품 인증 마크의 여부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영양분 함량을 고려한다면 전체식 공법이 적용된 제품을 추천할 만하다.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이란 영양분이 조화롭게 함유된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통째로 먹는 방식이다. 전체식 공법으로 생산되는 클렌즈 주스는 채소, 과일을 착즙이나 추출하지 않고 줄기, 뿌리,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식물이 갖고 있는 모든 영양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전체식 클렌즈 주스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클렌즈 주스 만드는 법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재료 구입부터 손질, 만들기까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클렌즈 주스 제품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채소, 과일의 영양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트리코어의 ‘클렌즈’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전체식 제품으로, 원료를 식물의 세포벽보다 잘게 부수는 미세분말 기술을 통해 영양분의 흡수율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영양 보충은 물론, 디톡스 주스나 다이어트 주스로도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