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스트소프트는 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145억5100만원, 영업이익 1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 2분기 실적(단위:백만원). 자료/이스트소프트
사업부문별로 보면 보안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스트소프트의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올 상반기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문서보안 솔루션 '시큐어디스크'를 구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홈페이지 유포 악성코드 탐지 분석 강화를 위한 분석 장비(솔루션) 도입' 사업도 수주했다.
신규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사업에서는 식자재 유통 대기업에 '식자재 주문 예측 솔루션'을 공급했다. 대검찰청이 공모한 'A.I 기술 정부 연구 과제'도 수주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사업 자회사 분할, AI 기반 신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 전략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백신 알약M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AI 모바일 앱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