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NH투자증권은 휴젤(145020)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은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 성장 우려는 시기 상조라고 설명한다. 그는 "지난 주 엘러간 실적발표에 따르면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이라며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만명임을 고려하면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휴젤의 과도한 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통관 데이터는 통상 월별 편차를 보이는데 4월, 5월 성장률은 +44.7%, -1.5%로 부진했으나 6월은 +269.3%로 급증한 만큼 7월 통관 데이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공포심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된다"며 "신흥국은 물론 선진 시장까지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한, 헬스케어 섹터 내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보톡스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믿는다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