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경구용 복합제제에 관한 특허를 등록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특허는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를 함유한 캡슐제 내부에 스타틴 계열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함입한 약제학적 제제 기술(가칭: 콤비젤 기술)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유입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높은 안정성과 우수한 용출률을 나타내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 8월13일까지 해당 기술 및 복합제에 관한 독점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달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바스타틴이 함유된 고지혈증 복합제의 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까지 관련 개량신약 발매를 위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복합제 개발에 성공하면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관련 후속 국내 특허와 해외 특허(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를 출원해 현재 심사 진행 중"이라며 "후속 특허 또한 특허성을 인정받아 향후 무리 없이 등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