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3500원(5.11%)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큰 적자를 내면서 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 "개봉 영화의 흥행 저조로 박스오피스시장이 역성장했고, 비용 부담도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어닝쇼크를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1만5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