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모트렉스(118990)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02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4.1%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매출은 6.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 포인트 개선됐다. 회사 측은 러시아, 멕시코,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높은 판매 성장세와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믹스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멕시코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모트렉스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신흥국 등에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기존 진출 국가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러시아 및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의 성장이 전체적인 실적을 이끌었다"며 "모트렉스가 진출한 신흥국들에서 차량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