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BNK투자증권은
KT&G(033780)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17일 신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3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경쟁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담배는 신시장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삼공사(KGC)의 성장에도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100% 연결회사인 KGC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보다 8.5% 늘어난 1조2013억원으로 역대 최대가 예상된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버행 리스크는 있다. 한 연구원은 "2대주주 중소기업은행이 연내 KT&G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에 오버행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기업은행은 KT&G 지분 매각에 관련한 가이던스를 10월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