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일째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15%) 2370.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도 22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6억원, 기관은 75억원 매도우위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폐쇄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0%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5%, 0.30%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지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넷마블게임즈(251270)(6.97%)가 일본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이 흥행했다는 소식에 반등하며 서비스업(1.13%)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기계(0.68%), 섬유의복(0.63%), 유통업(0.63%), 화학(0.41%)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0.35%), 증권(-0.28%), 은행(-0.26%), 운수창고(-0.09%), 전기전자(-0.03%)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0.46%) 내린 11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