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유동성 위기에 급락하던 성원건설(012090)이 전체적인 약세장에서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 9%대 강세를 기록했던 성원건설은 오전 9시48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전날 보다 5.80% 오른 127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가 나오면서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 성원건설의 강세가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건설업종과 스몰캡 담당 연구원들도 성원건설 급등세의 배경을 알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객관적인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점과 더이상 보유하지 않으려는 세력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것 같다는 추측이 있을 뿐입니다.
성원산업 등이 어제 성원건설의 지분을 매각하는 반대매매를 하면서 당초 2대 주주였던 파산자대한종합금융이 최대주주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종금의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가 성원건설 해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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