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아르헨티나 와인 '나바로 꼬레아스(Navarro Correas)'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나바로 꼬레아스'는 아르헨티나 와인수출량의 25%를 차지하는 국가대표 와인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말벡(Malbec) 품종 와인을 수출하는 페냐플로 그룹사의 전략적 브랜드다.
1798년 안데스산맥에 첫번째 와이너리를 설립한 이래로 20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나바로 꼬레아스는 프리미엄 와인생산자로 세계적 주류품평회인 IWSC에서 '2015 올해의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생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전세계 5위의 와인생산국으로 그 동안 내수위주의 판매가 이뤄져왔지만, 1990년대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해외수출을 위한 와인산업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와이너리들은 세레사와 크리오야를 비롯한 토착품종 위주의 생산에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메를로, 까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등 품종위주의 생산으로 변경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말벡 품종은 원산지인 보르도에서는 잊혀진 품종이나 아르헨티나에서 만들어졌을 때 훨씬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하는 '나바로 꼬레아스'는 레드와인 10종, 화이트와인 5종 등 총 15종이다.
특히 나바로 꼬레아스의 아이콘 와인인 '나바로 꼬레아스 스트럭튜라 레어배럴스'는 말벡을 주 품종으로 4개의 레드 품종만 선별해 블랜딩 한 제품으로 최상급 빈티지만으로 만들어진다. 세계적 와인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는 2015년 빈티지에 92점을 준바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에서는 2009년 빈티지에 92점을 부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알레고리아 그란 레세르바 말벡'과 '알레고리아 그란 레세르바 샤르도네' 제품은 와이너리 내 최상급 산지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라인이다.
나바로 꼬레아스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스티점 등 8개 매장)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2만원 대부터 20만원대까지다.
나바로 꼬레아스 와인 제품이다. 사진/하이트진로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