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340선에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0.51%) 오른 2346.0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3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5일 만에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중 매도 전환해 741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40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6%)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2.15%)도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료품(1.17%), 종이·목재(1.04%), 보험(0.77%), 제조업(0.7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1.82%)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운송장비(-0.77%), 화학(-0.88%), 건설업(-0.68%)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9포인트(0.90%) 오른 635.06으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86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개인은 329억원, 기관은 100억원 매도우위다.
한국정밀기계(101680)(19.71%)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뒤 하한가에 근접했다.
C&S자산관리(032040)(28.90%)는 감사의견 거절과 직원의 횡령 혐의 발생으로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4%) 오른 11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