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1억4550만원부터

전 세계 30만대 이상 판매된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입력 : 2017-09-04 오전 10:34:56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를 포함해 총 8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1억4550만원인 S 350 d 4MATIC 모델을 시작으로 2억4350만원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까지 책정돼 있다.
 
새롭게 적용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4664㏄)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 71.4㎏·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RDE(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으로 유로6는 물론 보다 엄격해진 배출제한 기준에도 부합한다. 더 뉴 S 350 d 4MATIC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m를 발휘한다.
 
더 뉴 S-클래스는 시속 20~210㎞ 범위에서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제어하는 안전거리 확보와 차선유지 기능을 탑재했다.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 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도 실시한다.
 
KT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더 뉴 S-클래스는 100% LTE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를 통해 커넥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할 경우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e콜’ 기능이 적용됐다. 또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과 같은 안전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왼쪽)과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벤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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