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쌍용차는 G4 렉스턴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영국 국제승마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차는 앞으로 3년 동안 메인스폰서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하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영국은 승마인구가 150만에 달하는 승마강국으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스포츠행사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 대회 4회 우승자이자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피파 퍼넬이 쌍용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고등마술, 크로스컨트리, 점프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런던 북서부 옥스퍼드에 위치한 블레넘팰리스는 지난 7월 평택공장에서 시작된 유라시아 대륙횡단 코스의 최종 종착지다. 이곳에 전시된 G4 렉스턴은 약 1만30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영국은 쌍용차의 유럽 내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전통 있는 스포츠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신차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순차적으로 타 지역 출시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와 임한규 해외영업본부장(왼쪽 네 번째), 폴 윌리엄스 영국대리점 대표(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블레넘팰리스 앞에서 G4 렉스턴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