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 공동 주최로 열린 '2017 은퇴전략포럼'을 찾은 김영식(43)씨는 "여러 강연 중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듣고 2개 들여놨던 실비 보험을 장기적으로 해지하거나 줄여나가도 될 것 같다"며 "2022년까지 의료비 18%, 비급여 의료비 64%를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듣고 정부의 의료비 부담 감소 정책에 믿음을 갖게 됐다"며 건강보험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뉴스토마토·토마토TV 공동 주최 '2017은퇴전략포럼'에 참석한 김영식씨는 국내 중견 인터넷업체에서 종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씨는 국내 인터넷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40대 직장인이며 현재 직책은 부장이다. 현 직장을 퇴직하게 되면 어떻게 노후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다. 김씨는 70대생인 또래 세대들이 공통적으로 정부 정책이 노후에 얼마나 도움을 줄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래인 70년대생들은 대부분 정부 정책이 노후에 얼마나 도움을 줄 것인지 관심을 가지는 세대"라며 "개인적으로 현재로선 정책을 관심있게 보는 것 외에는 노후에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이유는 은퇴 뒤 노후에 대한 지식이나 방향성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포럼을 참석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의료비 인하가 골자인 건강보험 대책 변화를 주제로한 강연이 가장 도움이 됐다. 김씨는 "현재 실비보험을 굳이 유지해야 하는가가 화두인데 개인 부담률을 낮추면 실비 보험을 굳이 들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의 변화라든가 기타 자산활용 등 부분에 개인이나 단체에서 활용할 만한 사안이 있었다. 당장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 어렵겠지만 포럼을 시작으로 여러 경로에 대해 관김 갖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