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3분기 실적 일부가 10월로 이연돼 시장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하나투어의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5% 가량 하회하는 수치"라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10월 황금연휴 효과로 인해 본사 실적 일부가 4분기로 이연 인식되는 회계적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며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본사 123억원, 해외자회사 52억원이며, 면세점은 62억원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4분기 SM면세점의 영업적자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소폭 확대가 예상되지만, 면세점 적자축소에 대한 의지가 명확한 만큼, 가까운 미래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