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하락세…美 정례회의 영향에 보합권 반복

입력 : 2017-09-21 오후 4:42:4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다.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 영향으로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1% 이상 내리면서 660선을 위협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일 대비 5.70포인트(-0.24%) 내린 2406.5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8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20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2%), 통신업(0.88%), 보험(0.23%), 제조업(0.05%)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62%), 운수창고(-2.51%), 철강금속(-2.19%), 증권(-2.16%), 서비스업(-1.57%), 기계(-1.54%) 등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1.11%), SK하이닉스(000660)(2.97%), 삼성전자우(005935)(0.52%), LG화학(051910)(0.13%)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005380)(-0.35%), POSCO(005490)(-2.62%), 한국전력(015760)(-0.25%), NAVER(035420)(-2.55%), 삼성물산(000830)(-1.12%)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는 없었고 아티스 1개의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94포인트(-1.04%) 하락한 661.11에 장을 마쳣다. 개인과 외국인이 306억원, 26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41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은 유통(0.69%)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비금속(-3.69%), 통신장비(-1.92%), 의료/정밀 기기(-1.84%), 기타제조(-1.75%), 소프트웨어(-1.7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가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9%)와 메디톡스(086900)(0.34%), SK머티리얼즈(036490)(2.00%) 등을 제외하고 셀트리온(068270)(-0.48%), CJ E&M(130960)(-1.38%), 신라젠(215600)(-1.98%), 휴젤(145020)(-1.42%), 로엔(016170)(-0.80%), 코미팜(041960)(-3.66%), 바이로메드(084990)(-0.85%) 등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대창스틸(14052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EG(037370) 등 3개의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대창스틸은 계열사 대창모터스가 초소형전기차 신모델에 대한 28개 모든 항목에 대한인증을 마치고 내달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중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일본 가상화폐 거래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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