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지부문이 점점 성장하고 있으며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기초소재 7205억원, 정보전자 210억원, 전지 107억원, 생명과학 191억원 등으로 총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 보다 65.7%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전지부문은 올해 연간기준 영업이익률 0.4%가 예상되며, 중대형전지는 2018년 4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소형전지는 가격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커 점진적 마진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현재 전기자동차(EV) 시장은 도입기로, 향후 성장기에 접어들었을 때 더 많은 고객 확보와 원가절감 방법에 대한 고민 및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LG화학이 내년부터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 확대와 원가절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