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강성후보 두 명이 결선에 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현대차(005380)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5만1132명 중 4만4450명이 투표해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출신의 하부영 후보가 1만5159표로 1위를, 위원장을 지냈던 현장노동조직 민주현장 소속 문용문 후보가 1만3198표로 2위에 올랐다.
이날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들이 오는 29일 결선을 치른다. 두 후보는 모두 강성 성향의 후보다. 함께 출마했던 중도 실리와 합리노선의 이상수 후보는 8592표로 3위를, 홍성봉 후보는 7179표로 4위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노조원들이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구내식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제7대 지부장 선거 1차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