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웹젠(069080)에 대해 뮤(MU) IP(지적재산권) 진출 플랫폼을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모바일 웹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HTML5 시장에 진출했다”며 “지난달 말 중국 37WAN을 통해 대천사지검 H5를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대천사지검 H5는 중국 내 최대 웹게임 플랫폼 37WANcom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위메이드의 HTML5 게임 전기래료가 월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대천사지검 H5 역시 이를 상회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웹젠은 총매출의 5~7%를 IP 임대 수수료로 수취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뮤 IP 기반 HTML5 게임을 내년 상반기까지 2종 더 출시할 계획”이라며 “또, 4분기에도 MU IP 기반 신규 웹게임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고, 뮤에 이은 두 번째 IP 아크로드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 ‘아크로드 어웨이크’ 역시 4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