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말 핼러윈(10월 31일)을 앞두고 30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42개) 및 토이박스(74개, 덕진점 제외) 매장에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호박망토세트(유아 52cm, 4세 이상/유아동 80cm, 8세 이상)'를 각 1만 5000원에, '핼러윈 뽀로로 LED 파티봉(12*7*22cm, 3개월 이상)'을 7900원에, '핼러윈 이색 머리띠(25*15cm, 14세 이상)'를 36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이색 핼러윈 상품 2000원 균일가전도 진행해 '스크림 마스크(22*35cm, 3세 이상)', '투명마녀모자 3종(38*33*61cm, 8세 이상)' 등도 2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유아동 쪽 핼러윈 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의 파티 문화와 맞아 떨어져 성인들도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게 되며 핼러윈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핼러윈 관련 상품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물량의 20% 가량을 성인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핼러윈 파티에서 치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성인 망토(120cm)'를 2만 3000원에, '호러 가위 머리띠'를 3600원에, '라이트 악마뿔 헤어밴드'를 3000원에 판매하는 등 핼러윈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성인용 소품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핼러윈 관련 관심이 아동층에서부터 젊은층까지 확대됐다"며 "광범위해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토이저러스에서도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핼러윈을 맞춰 선보인 망토. 사진/롯데마트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