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정부가 희망근로나 노인일자리 사업 등 공공근로를 설 직후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1월 고용동향에 따른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달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이유가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희망근로를 최대한 앞당겨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121만6000명을 기록하며 실업률은 5%로 크게 상승했다. 공공일자리 사업 모집이 1월부터 실시되면서 실업자가 대폭 늘어났다는 판단에 정부는 설직후부터 희망근로를 실시키로 한 것.
희망근로나 노인일자리는 당초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었다.
다만, 희망근로가 농번기 4월과 겹칠 때는 지자체에서 희망근로 실시를 늦추거나 농어촌 일손 돕기 사업으로 전환하여 인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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