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코스닥 상장업체
포스링크(056730)가 구주주 우선 공모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총 증자액을 웃도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포스링크는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 총 약 244억원에 이르는 청약금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3.49:1을 기록했다.
포스링크는 이번 증자는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방지를 위해 구주주 우선 공모 이후 일반공모 청약 순으로 진행됐다. 앞선 구주주 우선 공모에서는 총 증자 규모의 67.71% 가량에 해당하는 792만2316주가 몰렸고, 이후 일반 공모에서도 잔여 실권주의 3.49배에 이르는 1185만7000주가 모집됐다. 기존 구주주 청약 결과까지 더하면 총 1978만2816주, 약 407억5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 포스링크 청약에 몰렸다.
포스링크는 이번 증자 목적을 재무건전성 강화에 두고 있다. 올 해 상환이 예정된 차입금 100억원의 조기상환이 완료되면, 포스링크의 부채 비율은 기존 190%에서 5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신용등급을 높이는 한편, 최근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추진 중인 가상화폐거래소 신규 사업분야에서도 한층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 도입을 강화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