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 3대 서비스 평가 석권

3년 연속 '최고항공사' 선정…에어부산은 LCC 1위 '겹경사'

입력 : 2017-10-25 오전 10:31:59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7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등 올해 진행된 국내 3대 서비스 평가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동시에 모든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는 올해 7~9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광역도시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국제선 항공 서비스를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의 지표이자, 서비스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적인 척도로 활용된다.
 
1:1 개별면접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2017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부문 1위를 수상하며 올해 3대 서비스지수 평가를 모두 석권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점점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직항편이 없던 ▲베트남 후꾸옥 ▲일본 하코다테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 등에 올해 전세기를 운항했다. 또 최신예 항공기인 A350을 도입해 국내 유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고,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좌석 간격이 7~10㎝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도입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구자준 아시아나항공 캐빈본부장은 "KS-SQI 항공부문 8년 연속 1위 수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이 다시 한 번 고객들께 인정 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 산하의 에어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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