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한국야쿠르트 임직원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전국 2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4000여 인분의 떡국을 끓여 어려운 이웃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떡국 외에도 명절 음식과 설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특히 11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사랑의 떡국나누기' 행사는 광진구 관할 내 소외된 노인 400여 명에게 떡국과 선물을 제공하고, 국악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떡국 나누기'는 지난 2005년부터 6년째 진행돼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떡국 세트를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대접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실시된다.
재료 준비부터 요리와 배식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직원들이 동참할 계획이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떡국 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과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작은 온정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5년부터 전직원이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가입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모아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는 송편과 명절음식을 대접하는 '사랑의 정나누기' 행사를, 11월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