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금감원 강당에서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교금융을 활성화하고 그융에 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에는 입상자 외에 최흥식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금융협회장,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수상 학생 및 학부모, 교사, 금융회사 CEO 등이 참석했다.
공모전에서는 5개 부문에 1184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49명이 입상했다.
금융창작물부문에는 서울백운초등학교 김한민군이 글짓기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수상했으며 공모전참여와 수상 실적이 우수한 대구이곡중학교 등 9개교 및 해당학교지도 교사 9명은 가각 우수학교상과 우수교사상을 수상했다.
금융교육 우수사례 부문에는 통장개설, 신용높이기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사례를 제출한 성주초등학교 등 4개교가 우수학교상을 받았으며 금융교육우수프로그램부문에는 북한 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 업무 등 체험 중심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생활 체험수기 부문은 현명하게 돈쓰기 등 금융생활 3단계를 강조한 송지혜씨(여·23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서는 ‘금융사기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 한경대 동아리(알쓸경영)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감원은 글짓기 등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교육 홈페이지(www.fss.or.kr/edu)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공모전을 통해 금융과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학교 등의 금융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발굴된 우수사례 등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금융교육 실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