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지속하면서 2490선대에 머물렀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일 대비 16.00포인트(0.64%) 오른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68억원, 1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이 95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9%)의 상승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비금속광물(1.11%), 건설업(1.06%), 의약품(1.04%)을 보였다. 반대로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여행사가 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9.98% 오른 1만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36포인트(1.38%) 상승한 689.9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542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신성장(4.96%), 기타서비스(3.74%), 음식료·담배(2.70%), 금속(1.80%), 제약(1.79%) 등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2.98%), 방송서비스(-0.24%), 통신방송서비스(-0.09%), 운수장비·부품(-0.06%) 등이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2%) 오른 1130.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 거래일(2480.63)보다 16.00포인트(0.64%) 상승한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