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신규 해외 손실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 루마이타 현장에서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이 400억원 반영됐다"면서 "쿠웨이트 토양오염 복원프로젝트의 미청구 공사비 470억원을 대손비용으로 상각했고, 이 프로젝트는 타절됐다"고 말했다.
다만 "2013년 이후 진행된 대부분의 해외 악성 프로젝트가 적어도 기계적 준공 단계에 들어갔고, 향후 해외 손실규모는 분기 기준 500억원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부문 성장 우려는 완화된 것으로 민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만3000호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초과해 2만7000호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이 계획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주택부문 매출은 2019년까지 사상 최대를 갱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