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다스(DAS)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장모 옵셔널캐피탈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이날 오전 장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 총영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옵셔널캐피탈이 전 BBK 투자자문 대표 김경준씨에게 받아야 할 돈을 다스가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서 "다스가 누구 것이냐"고 질의했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실상 누구의 것으로 보이냐 하는 문제보다 법률적으로 누구의 것이냐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며 "얼마 전 사건을 배당해 확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