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국정감사 13일째인 30일 각 상임위원회 여야 의원들과 정부 당국자들은 대중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연필은 죄가 없다”(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연필 사용 금지를 포함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채용 방식에 대한 은행권의 종합적인 개선책이 제출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보이콧 철회 여부를 논의하는 당 의원총회 탓에 국감에 늦은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제가 까만 넥타이를 매고 있는데 왠지 아나”(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정부와 여당이 방송장악을 하고 있어 항의 차원에서 넥타이를 매고 왔다고 밝히며)
▲“우리도 그러면 다스는 누구 것인지 질의해야 되겠나”(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국감과 관련 없는 질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홍종학, 청문회까지 올수 있을지 걱정”(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산자위 국감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민주주의 유린’ 손팻말 들고온 것 부끄럽지 않나”(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노트북 전면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 장악 저지’ 피켓을 붙인 것에 대해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