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제약사 토비라(2016년 9월 앨러간에 합병)와 2016년 4월 체결한 '에보글립틴' 라이센싱 아웃 계약이 해지됐다고 1일 밝혔다.
에보글립틴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로서 글로벌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권리가 동아에스티로 반환된다. 동아에스티는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GPR119 agonist, 미국 임상 1a상 완료)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를 당뇨 및 NASH치료제로 개발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사업모델을 논의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종료는 앨러간 자체 R&D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며 "에보글립틴의 NASH치료제로서의 효과 또는 개발 가능성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반환은 없으며, 동아에스티가 2016년 4월 앨러간과 체결한 세니크리비록 국내 개발과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도입 계약도 유지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