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개장 직후 256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21%) 내린 252251.21로 5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256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후 2561.63을 기록해 장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약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이 584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4억원, 13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25%, 0.16%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17% 내렸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는 1~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음식료품(-0.97%)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은행(-0.90%), 섬유·의복(-0.75%), 건설업(-0.55%), 의약품(-0.44%)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05%)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0.71%), 서비스업(0.51%), 기계(0.54%) 등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0.37%) 오른 698.31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24억원, 기관이 11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29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포스코켐텍(003670)(4.10%),
신라젠(215600)(2.03%),
셀트리온(068270)(1.6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8%) 내린 11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