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560선을 돌파한 뒤 반락 전환해 2540선에 머무르고 있다.

 

2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4포인트(0.49%) 내린 2544.0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56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지만, 이후 약보합 전환한 뒤 2540선으로 밀렸다.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며 1408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은 996억원, 외국인은 13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8%)가 3%대 약세를 기록하며 의약품(-2.09%)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섬유·의복(-1.60%), 음식료품(-1.53%), 증권(-1.53%), 유통업(-1.12%)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2.06%), 통신업(0.35%), 화학(0.41%), 운수창고(0.3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5% 넘게 올랐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외국인 매도 물량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005930)(-0.49%)와 SK하이닉스(000660)(-2.11%)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1.82%), 삼성물산(000830)(-1.34%), 현대차(005380)(-0.93%)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08%)가 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LG화학(051910)(1.21%), KB금융(105560)(0.34%), 신한지주(055550)(0.20%) 등도 상승 중이다.

 

티슈진 상장을 앞두고 코오롱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003070)(27.70%)이 급등하고 있고, 코오롱(002020)(1.43%), 코오롱머티리얼(144620)(20.97%), 코오롱생명과학(102940)(1.30%), 코오롱플라스틱(138490)(3.39%) 등이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티슈진은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코오롱의 자회사로, 오는 6월 상장 예정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33%) 내린 693.47로 장 중 약보합으로 돌아섰다.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92억원 순매도로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메디톡스(086900)(-4.54%), 코미팜(041960)(-2.92%), 바이로메드(084990)(-2.86%) 등이 약세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내린 11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