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16개 투자·출연 기관 중 12번째 기관의 근로자 이사를 임명했다.
시는 서울시설공단 근로자(노동)이사에 한성남 과장, 박관수 과장 2명을 10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20일 근로자 이사 투표 결과 한성남 과장이 29.5%, 박관수 과장이 24.1%를 득표했으며 임원 추천 위원회의 절차를 밟아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종 임명했다.
한성남 이사는 1985년 공단에 입사한 이래 서울시설공단 노동조합 창설 멤버로 대의원, 편집국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왔다.
박관수 이사는 1990년 공단에 입사해 공단의 제12대 노조 위원장, 서울시 투자기관 노동조합 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이로써 서울시가 투자·출연하는 기관 16개 중 12곳이 모두 16명의 근로자 이사를 두게 됐다. 시 투자·출연 기관은 의무적으로 근로자 이사가 있어야 하며, 정원 300인 이상 기관은 2명을 둘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9월 27일 중랑구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