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제1회 서울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오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서울곤충산업연구회와 국제곤충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애완곤충 기르기와 애완곤충 특강, 식용곤충 시식, 희귀곤충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애완곤충 기르기 경진은 장수풍뎅이, 톱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등 4개 분야 곤충 크기 측정과 심사의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입상자들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4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을 비롯해 4개 분야 총 40점에 대해 시상한다.
애완곤충 특강 시간에는 애완정서 곤충의 다양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희귀곤충 표본 50점이 선을 보인다. 식용곤충 시식 순서에서는 생육곤충 10점 전시와 식요곤충 시식부스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애완정서 곤충의 다양성을 주제로 종류별 애완곤충의 특징과 사육방법에 대한 특강과 희귀곤충 표본 50점, 생육곤충 10점 등의 전시와 식용곤충 시식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래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인식전환과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후원한다.
천연기념물 218호인 희귀곤충 장수하늘소 . 사진/산림청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