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영국의 록밴드 더엑스엑스(The xx)가 월드 투어 일환으로 오는 2월 첫 내한 공연을 연다.
10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공연 타이틀은 올해 발매된 정규 3집 ‘아이 씨 유(I SEE YOU)’와 동명이다. 오는 2월13일 올림픽공원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아이 씨 유(I See You)’ 월드 투어 차 진행된다. 밴드는 올해 2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뉴질랜드, 호주, 자카르타, 쿠알라룸프, 홍콩, 대만, 필리핀, 일본 등을 거치는 공연을 해오고 있다. 티켓 선예매는 오는 11월15일 낮 12시, 일반예매는 17일 금요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더엑스엑스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제이미 엑스엑스(JamieXX)와 보컬 로미 매들리 크로프트(Romy Madley Croft)와 올리버 심(Oliver Sim) 총 3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9년 발표한 1집 ‘엑스엑스(XX)’가 가디언 등 영국 일간지에 소개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2집 ‘코이그지스트(Coexist)’로 영국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최근 발매한 3집 ‘아이 씨 유(I See You)’ 역시 대중적이면서도 특유의 미니멀한 사운드를 구축해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더 엑스엑스(The XX) 공연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