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코딩·로봇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부산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 르노삼성의 어린이 교통안전 코딩·로봇 워크숍은 도로상의 위험요소 파악과 교통 법규, 신호 준수의 중요성을 로봇 프로그래밍을 통해 교육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코딩과 교통안전 교육을 접목해 실시했으며 기존 보행자 입장의 교통안전 교육이 아닌 운전자 입장에서 직접 로봇자동차를 조종하며 다각적으로 안전한 교통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이들의 흥미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코딩을 접목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을 강화했다. 운전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위험요소를 알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행자가 길에서 갑자기 나타날 경우 운전자가 사고를 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산대학교 학생 등 25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번 교육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써 그 의미를 높였다. 어린이 2.4명당 1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가 배치됐다.
황은영 르노삼성 홍보대외협력본부장은 “르노삼성이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교통안전 캠페인을 코딩과 접목해 아이들의 흥미는 물론 교육 효과를 크게 높였다”며 “아이들에게 보행자 안전뿐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안전한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성숙한 교통 문화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래시몹, 거리 캠페인, 퀴즈대회, 공모전 개최 등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르노삼성의 어린이 교통안전 코팅·로봇 워크숍에서 자원봉사자가 워크숍 참가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