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보행자를 편안하게 하는 우수공공디자인 제품을 새로 인증하고 홍보에 나섰다.
시는 벤치·펜스 등 공공시설 34점을 제19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14일 선정·발표했다. 품목별로는 보행자용 펜스가 16점으로 가장 많았으며 벤치와 교량용 펜스가 각각 5점으로 보행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이 주를 이뤘다.
인증 제품은 인증 기간 2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권한과 서울시의 제품 홍보 지원을 받는다.
인증 시설은 보행자를 위한 경관 사업에 사용될 경우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를 면제받고, 발주사업에 우선 권장되며 매뉴얼 책자제작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관련 기관에 홍보된다.
이번 34점 인증을 비롯해 인증 기간이 현재 유효한 제품은 모두 200점으로 늘었다.
안재혁 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보급과 확산을 통해 영세업체 판로지원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정책을 시행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제품.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