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셀트리온 이전상장 후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상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포함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이전상장 후 대장주로서 모멘텀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와 코스닥150지수 편입으로 뚜렷한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에 미국향 인플렉트라 발주 부재와 트룩시마 매출 이연 등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유럽의약품청(EMA)의 허쥬마 허가 권고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