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째 하락에 2510선 후퇴…코스닥 760선 안착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 MSCI 한국지수 편입에 강세…"제약·바이오주 시장 주도"

입력 : 2017-11-15 오후 4:59: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510선까지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60선에 안착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33%) 내린 2518.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장 내내 하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656억원, 개인이 400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809억원 매수우위였다.
 
서동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끝난 뒤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으로 넘어가면서 수급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제약바이오주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철광석 가격 하락에 철강·금속(-2.79%)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건설업(-2.56%), 운수창고(-2.48%), 비금속광물(-2.03%), 종이·목재(-2.01%) 등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증권(3.42%)과 의약품(3.20%)이 3%대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2.92%), 은행(2.50%), 통신업(1.01%), 금융업(0.75)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3.61%)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1.68%)와 삼성전자(005930)(-1.04%)도 1%대 조정받았다. 삼성물산(000830)(-1.07%), 현대모비스(012330)(-0.56%), 삼성생명(032830)(-0.38%)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SK(003600)(2.97%), LG화학(051910)(1.15%), KB금융(105560)(0.88%), 현대차(005380)(0.62%) 등은 상승했다.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가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에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자 코스피 관련주로도 매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덴티움(145720)(9.77%)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고, 쿠쿠전자(192400)(7.30%) 세아제강(003030)(7.17%)은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7포인트(1.53%) 오른 768.03으로 6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장 중에는 773.05포인트를 기록하며 770선마저 넘었다. 기관이 3512억원, 외국인이 186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5154억원 매도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43%)과 신라젠(215600)(8.39%)이 MSCI 한국지수 편입 소식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068270)(8.09%), 바이로메드(084990)(6.35%), #티슈진(5.69%) 등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강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메디톡스(086900)(-5.31%)는 3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에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0.52%) 내린 111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510선까지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60선에 안착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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