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유럽의 지난달 자동차판매가 10%대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며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EA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의 지난달 자동차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규 등록 건수는 110만대로 전년 동월 기록한 93만8000여대를 넘어섰지만 지난달 상승률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기록한 26.9%와 16.4%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가별로는 신차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영국과 이탈리아가 각각 29.8%와 30.2% 상승을 보인 가운데 정부의 보조금 지금 정책이 종료된 독일은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프랑스 2위 자동차제조업체 르노의 지난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반면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에 직면한 도요타의 판매는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